코델리아 파인, 『테스토스테론 렉스』

Cordelia Fine, Testosterone Rex: Myths of Sex, Science, and Society, Norton, 2017.

 

“2012년쯤에는 암컷의 문란함이 더 큰 생식 성공을 가져온다는 것으로 판명된 39개의 종[…]이 행동생태학 학술지에 실렸다.” (40쪽)

““지배적 암컷들의 생식 성공이 증가하는 현상은 다양한 포유류 종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난다.”” (44쪽)

““수컷들이 적은 비용으로 사실상 무제한의 정자를 생산할 수 있다는 낡은 개념은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는 것이 생물학자들의 결론이다. […] 게다가 한 번의 사정으로 수정이 되리란 보장도 없으므로 생물학적 청구서는 더욱 늘어나게 된다.” (45쪽)

“석기 시대의 평범한 남자들은 1년에 100명의 아기 낳기라는 목표 근처에도 도달하지 못할 가능성이 컸다. (실제로, 아무리 문란한 남자라도 무려 130명의 여자와 성교를 해야만 90퍼센트의 확률로, 일부일처제를 따르는 남자가 1년에 낳을 수 있는 한 명의 아기보다 더 많은 자식을 볼 수 있다.)” (57쪽)

““만약 당신이 생각하는 섹스가 생물-문화적이라기보다는 생물학적인 것이라면, 아마도 당신은 그것을 많이 하게 되지는 못할 것”” (74쪽)

“남자가 생각하는 자신의 부와 지위는 그가 잠재적 배우자의 부와 지위—그녀의 외모보다는—를 얼마나 중시하는지와 훨씬 더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86쪽)

“23-53퍼센트의 사람은 남성 극단과 여성 극단의 특징들이 뒤섞인 뇌를 가지고 […] 오로지 여성 극단 혹은 남성 극단의 뇌 특징들만 가지고 있는 사람은 0-8퍼센트로 소수에 그쳤다.” (105~106쪽)

“컬럼비아 대학교의 엘케 베버와 동료들은 몇백 명의 미국 학부생들에게 여섯 개의 다른 분야—도박, 재정, 건강, 오락, 사회적 결정, 도덕적 결정—에서 위험을 감수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물었다. 이번에도 한 개인의 위험 감수 성향은 이 여섯 개 분야에 걸쳐 전혀 일관된 패턴을 보이지 않았다.” (131쪽)

“커즈는 “큰 위험을 감수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자세히 살펴보면 거의—그러니까 가치 있는 것은 거의—위험을 무릅쓰지 않는다는 것을 재차 발견했다” […] “만약 당신이 자신의 목숨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데 목숨을 무릅쓴다면 당신은 정녕 위험을 감수한 것인가?”” (134쪽)

“플린과 동료들이 성별뿐 아니라 인종에 따라 표본을 세분하자 나머지 모든 집단들과 구별되는 한 하위 집단이 눈에 띄었다. 바로 백인 남성 집단으로 이들은 비백인 남성을 포함한 다른 어떤 집단들보다 사회를 훨씬 안전한 곳으로 보는 것으로 드러났다.” (138쪽)

“이 연구는 아버지가 되면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떨어지며 아기를 돌보는 데 물리적 시간을 더 들이는 아버지일수록 그 정도가 더 심하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것은 단순히 테스토스테론이 적은 남자들이 아이를 잘 돌보는 아버지가 될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 아니었다. 그보다는 친밀한 돌봄 자체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는 것이었다.” (169쪽)

“이 두 군의 남자들은 짜여진 각본에 의해 자신의 사회적 지위에 도전을 받는다. 바람잡이로 고용된 남자에게 어깨를 치이고 모욕적인 말을 듣는 식으로 말이다. 북부 출신의 학생들에게 이 사건은 거의 아무 의미도 없었다. 그러나 남자의 명예를 소중이 여기며 타인으로부터 존경받는 것을 매우 중시하는 남부의 문화적 잔재 속에서 자란 남부 출신 학생들은 […] 이후 공격적이며 위압적인 행동이 증가 […] 테스토스테론이 증가한 쪽 역시 남부 학생들뿐이었다.” (175쪽)

 

(2018.12.20.)